[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엔씨소프트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이 지난 2008년 11월 상용화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월과 5월에 아이온 1.9 버전(데바의 총 집결)과 2.0 버전(용계 진격)을 각각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아이온 대규모 업데이트와 관련해 "과학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만큼 다양하게 아이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우선 3월에 서비스되는 아이온 1.9 버전은 '파티 찾기' 기능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편의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충격해제 등 새로운 기능이 늘어나고 게임 진행 방식도 다양해졌다.

양손무기 합성 등 다양한 무기 합성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5월에 서비스 되는 아이온 2.0 버전에도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2.0 버전에는 새로운 게임 속 가상세계 '용계'가 신설돼 종족, 지역 간 갈등 양상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게임 최대 레벨이 상향돼 전체적으로 박진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량 엔씨소프트 아이온 개발팀장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게임 속 세심한 면까지도 개선시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과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아이온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온 1.9 버전(데바의 총 집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온 홈페이지(aion.playn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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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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