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파스타' 이선균과 비교될 것 같아 걱정돼"

배우 신성록이 3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웃집 웬수'에서 셰프 장건희 역을 맡은 신성록은 "솔직히 '파스타'의 이선균과 비교될 것 같아 걱정이다. 하지만 '파스타'는 전문드라마고 우리드라마는 물론 음식들이 예쁘게 등장하기는 하지만 전문드라마는 아니다"라며 "나도 '파스타'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데 두 분이 호흡도 잘 맞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뒤에 내가 이런 역을 맡게 돼 마치 아류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한다"면서도 "하지만 나만의 색깔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성록은 또 "손현주 선배님이 시청률 40%를 약속하셨다. 나는 여태까지 잘된 드라마가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천만번 사랑해'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하는 '이웃집 웬수'는 손현주, 유호정, 신성록, 김성령이 주연을 맡아 이혼을 한 후 재혼을 한 부부가 이웃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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