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CJ GLS가 세계 10대 물류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2013년 매출 3조원을 달성한 뒤 2020년 글로벌 10위 기업으로 성장 시킨다는 계획이다.

CJ GLS 김홍창 사장은 4일 서울프라자호텔 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13년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1500억 원을 달성하고 매출의 52%를 해외에서 달성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면서 올해를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회사는 현재 진출한 지역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 다. 특히 중국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M&A도 준비 중이다.

김 사장은 "글로벌 측면에서 중국에서 3PL을 할 수 있고 항공, 해운 분야도 할 수 있는 회사를 인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GLS는 또 현재 11개국에 운영 중인 24개 법인을 2013년까지 16개국 30개 법인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지역도 현재 동남아시아에 치우쳐져 있는 것을 남미, 호주, 인도, 중동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글로벌 인재를 확보와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 사장은 "물류 산업의 변화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물류 기술 역량을 강화해 2020년에는 완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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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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