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경윤하이드로에너지가 모바일 통합결제 서비스(휴대폰 전자지갑 결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윤하이드로는 지난 1월 LG텔레콤과 유무선 통신망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말께까지 이통 3사에 대한 모바일 소액결제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다음 주 중에 관련 특허기술 및 솔루션 양수도 완료할 계획이다.

경윤하이드로는 이번 증자대금으로 IT사업부의 조직 확대개편과 함께 인력 및 서비스, 시스템 작업에 투입해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인 ‘MOBICARD'(www.mobicard.co.kr)라는 브랜드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기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던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의 결제한도 금액 외에 온·오프라인상 모든 가맹점에서 'MOBICARD'가 부여하는 결제한도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한 경윤하이드로 IT 사업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지갑 등 전자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윤하이드로가 휴대폰에서의 모바일결제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상반기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용화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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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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