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한·중남미협회-LIG넥스원-LS-NIKKO 동제련이 아이티 긴급구호 성금을 마련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LIG넥스원 한승희 상무, 유니세프 박동은 사무총장, 한·중남미협회 정진호 상근부회장, LS-NIKKO 동제련 이응태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LIG 넥스원>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산업체 LIG넥스원이 대지진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LIG넥스원은 임직원이 직접 모금한 성금 5000만원을 사단법인 한·중남미협회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LIG넥스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LS니꼬동제련, 한중남미협회 회원들까지 합쳐 총 1억원의 아이티 구호성금을 마련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LIG넥스원은 사내 특별게시판 '아이티피해지역을 위한 희망모금'을 개설하고 모금운동을 펼쳐왔다. 모금된 성금은 생필품, 의료비 등 재난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LIG넥스원 대외협력담당 한승희상무는 "과거 해외로부터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의 아픔에 동조하고 도움을 줄 시대"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아이티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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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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