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6.2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 사의를 표명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표를 이날중 수리하기로 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아침 일찍 이 장관의 사표를 구두로 결재를 했고, 형식적으로 전자결재를 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행안부 장관 퇴임식을 가진다. 그는 경남지사 출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당내 후보 경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장관은 경남지사 출마를 두고 여권의 권유를 받아왔으나 가족의 만류 등으로 고심을 해오다 6.2 지방선거의 공직사퇴 시한인 지난 4일 오후 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