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아이리스' 잊고, 애교만점 연기 보여줄 것"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소현경 작가가 주인공 김소연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소 작가는 지난 달말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검사 프린세스' 대본 연습에서 참여해 김소연에 대해 "지난 ‘아이리스’때의 모습을 잊고 평소처럼 귀엽고 애교많은 모습을 보여주면 마혜리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건넸다.

이어 박시후에게는 “늦게 캐스팅되서 대본보기 빠듯했을 텐데도 짧은 시간에 캐릭터에 분석을 정말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진혁 PD는 한정수에 대해 "수석검사는 어려운 법률 용어도 많이 접하는데 당당하게 발음하면 더 중후한 분위기가 살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조연출을 맡은 박선호 PD는 “검사와 변호사가 출연하는 드라마라 좀 딱딱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더러 계신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무게감보다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작품이다. 그래서 대본연습 때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기대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부인과’ 후속으로 오는 31일부터 전파를 타는 ‘검사 프린세스’는 초임 여검사 마혜리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쏟아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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