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일경이 '최대주주 변경'과 '주가급락 사유없음'의 두 가지 이슈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일경은 지난 3~4일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틀연속 하한가 충격은 5일 장이 시작할 때부터 영향을 미쳤다. 전일대비 15원 내린 38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일경은 등락을 반복하다 전일대비 10원(2.53%) 오른 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경은 이날 거래량 급등(3800만)으로 '투자주의 선고'를 받기도 했다. 체결매도가 2102만건으로 체결매수 1694만건을 앞섰다.

일경은 이날 최대주주가 한빛나노바이오테크에서 에이치앤씨피앨라이즈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빛나노바이오테크는 일경의 주식 475만주(4.25%)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5일 에이치앤씨피앨라이즈가 장외매수를 통해 600만주(5.36%)를 사들임으로서 일경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것. 에이치앤씨피앨라이즈는 투자 및 기업 컨설팅 전문회사다.

한편 일경은 전날 거래소의 주가급락 조회공시 요구에 따라 5일 "급락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항이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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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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