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남궁민이 KBS2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남궁민은 오는 8일 방송된 '부자의 탄생'에서 이보영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이날 방소에서는 '재계의 샤프한 귀공자' 추운석 역을 맡은 남궁민이 극중 '재계 1위'의 상속녀 이신미(이보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 촬영분에서 남궁민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엽의 '낫싱 베터(Nothing Better)'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피아노를 접해본 적이 없는 남궁민은 이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학원에서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 또한 촬영장에 전자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강행군 속에서도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부자의 탄생'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측은 "대역을 쓸 수도 있었지만 남궁민이 직접 연주를 고집했고, 촬영 틈틈이 키보드 연습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며
"남궁민의 로맨틱한 연주와 노래가 아이스링크를 녹일 만큼 부드럽고 따뜻해 현장의 모든 여심을 사로잡았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남궁민이 드라마 속에서 피아노로 여심을 유혹한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상현 등에 버금가는 로맨틱한 장면 연출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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