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8일 OECD가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자료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0.2%로 폴란드(1.7%)와 호주(1.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는 이 세 나라가 그쳤다.

이와 함께 OECD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회원국 전체가 1.9%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4.4%로 가장 높았다. 호주와 폴란드는 각각 2.4%, 2.5%로 예상됐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한 27개국 가운데 그리스와 스페인,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헝가리를 제외한 22개국이 올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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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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