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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유지태 윤진서 주연의 영화 '비밀애'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8일 오전 공개된 이번 포스터는 문을 사이에 두고 연이(윤진서 분)가 한 남자 품에 안겨 매혹적인 모습으로 누워있는 사이, 이를 목격한 진호(유지태 분)가 분노와 슬픔, 충격에 잠긴 모습을 이미지로 나타냈다.

특히 정면을 힘없이 바라보는 연이의 눈빛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아닐 수도 있음을 짐작하게 해 애잔함 마저 베여 있다. 이는 바로 문 너머의 남자가 연이의 남편이자 쌍둥이 형인 진우(유지태 분)이기 때문.

이번 포스터에서 윤진서는 어깨와 등이 드러난 블랙드레스와 흘러내린 머리칼로 매혹적인 여인으로서의 모습을 부각시켰으며 유지태는 어두운 색 셔츠와 다양한 감정이 배어 있는 표정으로 슬픔과 절망에 빠진 심정을 표현해냈다.

한편 '비밀애'는 서로 다른 매력의 두 형제와 강렬한 사랑에 매혹되는 한 여자의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격정멜로다. 오는 25일 개봉.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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