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8일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와 관련,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불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아닌 좋은 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후보군을 묻는 질문에 "책임감 있게 처신하기 위해서 두 분 정도 만나고 있는 중"이라며 "조금 있으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만나고 있는 후보 영입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제가 도망거가나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해 영입이 무산될 경우 본인이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척박한 동네에서 저를 위해서 10만 명이 서명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낙후된 강원도에 은혜 갚기 위해서 어떤 일이라도 해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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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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