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010년도 연구장비공동이용지원사업에 126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또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수를 지난해보다 42개 늘어난 128개로 확대했으며 공동이용이 가능한 장비수도 1만여대로 늘렸다.

연구장비공동이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첨단장비 이용률을 높이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7년부터 시행돼 매년 평균 1400여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연구장비공동이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산학연협력종합관리시스템(sanhak.smba.g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휴대폰 문자를 통해 승인 통보를 받은 후, 온라인을 통해 바우처(Voucher)를 구매하면 된다.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일부터 수시로 신청을 받아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 지원할 예정이다.

바우처는 장비사용료를 지불할 수 있는 온라인 쿠폰으로 액면가의 6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즉 중소기업은 장비사용료의 40%만 부담하면 되고 정부지원금은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다. 기업당 최대 8300만원까지 바우처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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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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