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휴렛팩커드(HP)가 대만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 업체인 마이크로제트 테크놀로지를 포함해 3개 아시아 업체와 1개 미국 업체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제트 테크놀로지는 HP의 특허 기술을 사용해 잉크 카트리지를 제작, 판매한 혐의로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제소 당했다.

마이크로제트는 홍콩의 미포그룹과 PTC홀딩스에 이렇게 제작된 제품을 판매했고, 이들 회사는 이를 전 세계 시장에서 되팔았다. 미포그룹은 HP 제품을 도용, 자사 라벨을 붙여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소 당한 회사는 미국 마이아미의 시노타임 테크놀로지, 홍콩 업체 PTC 홀딩스, 홍콩 미포 테크놀로지 등 총 4곳이다.

HP는 이들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는 물론 손해 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