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노동부는 9일 신설된 노사정책실장에 이채필 기획조정실장·노사정책실장 직무대리를 기획조정실장에 조재정 전 재정기획관을 각각 임명했다.

노사정책실은 노사협력정책국, 근로기준국, 산업안전보건국, 공공노사정책국 등 4국 11과를 두고 있으며 전임자·복수노조 개정법 시행 등을 앞두고 노사관계 선진화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뒷받침하고 부처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한 산하에 노사관계선진화 실무지원단(단장 노사협력정책국장)이 201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동돼 전임자·복수노조 개정법 시행과 제도의 연착륙을 지원한다.

이채필 노사정책실장(56)은 경남 울산 출생에 검정고시, 영남대 법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25회로 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노사정책과장, 산업안전국장, 직업능력개발국장, 노사협력정책국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맡았으며 지난달부터는 노사정책실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조재정 기획조정실장(48)은 경북 포항출생으로 포항고, 부산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웨일즈대 대학원 인적자원관리학과를 졸업했다. 노동부 근로기준과장, 재정기획과장, 공공기관비정규직실무추진단장을 거쳐 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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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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