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 숲, 생태하천 등지에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나와유(I&YOU)'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나와유’는 나(I)와 유(YOU), 우리 모두 하나란 뜻과 더불어 ‘밖으로 나와 즐기라’는 중의적 표현이다.

이 캠페인은 ▲자전거로 나와유~ ▲숲으로 나와유~ ▲냇가로 나와유~ ▲구경하러 나와유~ ▲장보러 나와유~ 등 5개 브랜드, 70여 이벤트로 이뤄졌다.

공용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자전거로 나와유~’는 ▲4월 유채꽃 맞이 자전거대행진 ▲8월 3대 하천 자전거길 탐방 ▲10월 전국 MTB대회 및 자전거대행진 등이 열린다.

또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타슈 달인 찾기 수기공모전, 타슈 올림픽, 시민이 추천하는 자전거여행코스 등도 펼쳐진다.

‘숲으로 나와유~’는 ▲한밭수목원 ▲플라워랜드 ▲유림공원 ▲장태산·만인산휴양림, 계족산 100리 숲길 등 7대 명품공원에서 벌어진다.

주요 행사론 ▲계족산 황톳길 걷기 ▲ 범시민 우리 산 등반대회 ▲ 한밭수목원 대축제 ▲보문산 아쿠아월드 개장 등이 있다.

하천에서 운동과 레저를 즐기는 ‘냇가로 나와유~’는 4월 공사가 끝나는 목척교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소규모 무대가 만들어져 1년 내내 예술공연이 열린다.

또 음악분수 등 이벤트무대에선 작은음악회, 판토마임, 마술쇼 등이 정기적으로 마련된다.

집 주변에서 무료나 싼 값으로 공연을 볼 수 있는 ‘구경하러 나와유~’는 매주 토요일 시청광장에서 토요콘서트가, 문화예술의 전당 야외원형극장에선 우리가락·우리마당 공연이 이뤄진다.

특히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 ▲대전무용제 및 시민 축전 ▲대전국제열기구축제 ▲세계 음식축제 등 축제와 6월 남아공월드컵 야외응원전도 이 캠페인에 따라 운영된다.

전통시장 살리기운동의 하나인 ‘장보러 나와유~’는 한복패션쇼, 노래자랑, 품바공연, 마술쇼 등 여러 이벤트들로 시장을 찾는 즐거움을 한껏 맛볼 수 있다.

젊은층이 좋아하는 먹을거리코너, 마술쇼, 소규모 연주회 등을 묶는 데이트코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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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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