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이범수와 박시연이 제작자로 나선 곽경택 감독과 함께 작업할 전망이다.

9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범수와 박시연은 곽경택 감독이 세운 영화사 진인사가 제작하는 영화 '로드킬'(가제, 감독 정회석)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택시강도를 소재로 한 스릴러 '로드킬'은 곽 감독이 제작을 맡은 원빈 주연의 '우리 형'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정회석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제작진은 무겁지 않은 스릴러를 지향하고 있으며 또 다른 가제 '오늘도 무사히'와 '로드킬'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중이다.

박시연은 곽 감독의 '사랑'에 출연한 인연으로 '로드킬' 출연을 거의 확정한 상태이며, 이범수 역시 캐스팅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박시연은 3월 말 표민수PD의 드라마 '페이지원' 촬영을 시작하는 데 이어 영화 '로드킬'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범수 소속사 관계자는 "'로드킬' 출연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이범수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며 "아직 출연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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