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모간스텐리가 9일 발표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1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치적 요인보다는 금리전망에 대한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룐 람 아시아지역 애널리스트는 “한은이 점차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간스텐리는 또 한국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출경쟁력이 높은데다 국내경제도 안정돼 있다는 판단이다. 경제성장도 올해 호조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기준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을 시작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샤론 람은 지금과 같은 수준의 금리가 오랫동안 유지될 경우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자산가격에 인플레 가능성이 높고, 향후 혹시 닥칠지 모르는 위기시에 통화정책 카드를 효과적으로 쓸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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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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