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봉사와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자원봉사 활동이 점차 활발해져 가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2일 오후 3시 관악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0년 청소년 자원봉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32개 중?고등학교 자원봉사담당 선생님을 대상으로 관악구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양성된 청소년교육 강사들이 현장에 찾아가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순회교육, 관악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인식시켜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길러주기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관악구 문화탐방 등을 실시한다.

청소년 아카데미-어르신 눈 높이체험

또 방학동안 청소년들이 다양한 테마별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체험함으로써 봉사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자원봉사의식을 정립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 사업과 상호협력에 대해 설명하고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현안과 문제점, 각급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담당하는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 보다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체계적이고 더욱 내실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지역내 유관기관, 복지시설과 각 부서에서 계획하고 있는 2010년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또 4월부터는 청소년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 홍보단을 구성,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생들이 학교현장을 찾아가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와 진학정보나 공부법을 알려주고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서울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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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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