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상민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전날 대전방문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대전에 와서 또다시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고 대전시는 한술 더 떠 온갖 용비어천가로 화답하는 꼴"이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이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다수 충청민들이 원안추진을 바라고 있는데 어떻게 수정안이 충청권의 발전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일이라고 또다시 기만하는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원안을 찬성하는 대전시민의 민심을 똑바로 직언해도 부족한 박성효 대전시장은 참 쓸개없는 시장"이라면서 "온갖 용비어천가로 도배된 현수막을 대전시청을 도배질하고 과잉충성했다. 공무원의 승용차 이용 출퇴근마저 금지했다고 하니 과잉충성도 유분수지 아마 조선시대 어가행렬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이명박 정권은 충청권을 위하고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다면 지금 당장 세종시수정안 강행을 포기하는 것뿐"이라고 원안 추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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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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