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과 세경개발은 11일 227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을 짓기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주고받았다.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당진군에 227개 객실의 호텔이 들어선다.

당진군과 ㈜세경개발은 11일 당진읍 시곡리 일대에 관광호텔를 짓기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주고받았다.

이 호텔은 3만2637㎡ 터에 객실수 227개를 갖춘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부대시설론 ▲수영장 ▲컨벤션센터 ▲피트니스센터 ▲야외예식장 등이 들어선다.

세경개발은 협약에 따라 건설비 800억원을 투자하고 당진군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당진지역엔 특급호텔이 없어 지역을 찾은 외국관광객 대부분이 서울, 인천 등지에서 숙박을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됐다”며 “세경개발이 호텔을 짓는 데 문제가 없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재덕 세경개발 대표는 “당진군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은 물론 중부권과 영·호남에서 오기 쉽다”면서 “산업발전으로 인구가 늘고 관광자원이 많은 등 개발가능성이 높다”며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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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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