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수 장윤정과 헤어진 후 침묵으로 일관했던 방송인 노홍철이 장윤정과의 관계가 연인이 아닌 친구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노홍철은 1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무한도전' 녹화 중 쉬는 시간을 이용해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짧은 생각으로 지금은 말을 아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다른 친구와 같이 이야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도 인터넷을 봤는데 부모님의 반대, 저의 결벽증 등 그런 이유로 헤어진 것은 아니다. 장윤정씨도 너무 성격이 좋은 친구고 사귀면서 다툰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관계가 연인이 아닌 친구가 된 것 뿐이다. 앞으로도 안좋은 부분없이 잘 지낼 것이다. 기사가 나가고 나서도 장윤정씨와 통화를 했다. 윤정씨가 말한 것처럼 좋은 감정으로 잘 지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윤정씨는 제가 정말 좋아했던 친구고 지금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좋은 동료로 지낼 것이다. 어제도 통화를 했고 내일도 통화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8일 결별설이 불거진 직후 SBS '도전 1000곡' 녹화 직전 기자들과 만나 "노홍철은 좋은 친구였고 나쁜 감정은 1%도 없이 헤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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