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바스프가 경기도와 친환경 자동차용 코팅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바스프는 경기도 안산시에 '코팅 기술 연구소'를 세우고 완성차 업체가 사용하는 친환경 수용성 코팅 기술 및 통합적 코팅 공정의 연구와 개발을 수행키로 했다. 경기도는 연구소의 설립과 운영 지원을 맡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바스프의 코팅 기술은 생산성의 향상 및 기업 경쟁력의 강화를 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가 우리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바스프 코팅 기술 연구소는 올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바스프 그룹 내 코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라이머 얀 사장은 MOU 체결식에 참석해 "한국에 코팅 기술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바스프의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및 역량을 활용, 한국 및 전 세계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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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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