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자원봉사센터는 한국상담협회 다문화가족상담센터(대표 안현숙)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오후 2시 금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와 다문화가족 등 50여명이 함께 모여 ‘우리아이 행복한 돌잔치’를 가졌다.

이번 잔치의 주인공인 요한 군은 임신 초기부터 다문화가족상담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국인 엄마와 함께 이주여성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상담을 받았던 인연으로 자원봉사자들과 여러 다문화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축하했다.

특히 요한 군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축복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요한군 행복한 돌잔치

다문화가족들은 이옥희 강사 지도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단, 미역국, 떡케이크 등 돌잔치에 쓰일 음식들을 만들어 보고 풍선아트로 장식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코사랑봉사단의 아코디언 연주, 지란지교봉사단의 한국무용 공연과 중국 악기인 얼후연주 등 요한 군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아름다운 풍선장식을 통해 새로운 한국생활을 꿈꾸게 될 것이며 예쁜 아기와 엄마,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모습들을 멋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금천구자원봉사센터와 한국상담협회 다문화가족상담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법률, 가족상담 심리검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한글교실과 음악·미술·놀이 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므로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은 금천구자원봉사센터(☎839-1365)로 문의하면 된다.

금천구청 가정복지과(☎262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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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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