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디지털통신 방송솔루션 공급 전문 기업인 리노스가 최대주주 이원규 회장이 경영권 안정화와 적극적 사업 전개를 위해 해외BW 300만 달러(워런트 포함)를 크레인파트너스로부터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만 달러는 리노스가 지난 2008년 12월에 발행한 2000만 달러의 해외 BW 중에서 지난해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700만 달러의 조기 상환을 완료 후 잔여분으로 리노스는 BW 2000만 달러 중 1700만 달러는 모두 소각 처리하고 나머지 잔여분도 최대주주가 인수하게 됐다.

300만 달러에 대한 워런트 물량은 약 431만주(현재 발행주식총수의 13.6%, 행사가 945원)로 주식 전환시 이원규 회장의 확보 주식수는 총 876만주로 지분율이 현재 13.7%에서 23.7%로 높아지게 된다.

리노스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 성장에 대한 대내외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최대주주가 경영권의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회사 성장을 직접 견인해 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회사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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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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