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유지태가 영화 '비밀애'에서 1인2역을 연기하며 동전의 양면을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애'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 진호와 진우 1인2역을 연기했는데 동전의 양면처럼 닮기도 하고 닮지 않기도 한 면을 어느 정도까지 연기할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우와 진호를 기능적이지 않게 쓰일 수 있게 하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각자의 캐릭터를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해서 의견을 많이 냈다.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 쌍둥이 형제로 1인2역 연기를 했고, 윤진서는 결혼한 쌍둥이 형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동생과 사랑에 빠지는 연이 역을 맡았다.

영화 '비밀애'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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