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필립스 반 호이젠(PVH Phillips Van Heusen)이 유명 의류 브랜드인 토미힐피거(Tommy Hilfiger)를 22억 유로(3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필립스 반 호이젠은 청바지 브랜드 캘빈클라인으로 유명한 업체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PVH가 이날 토미힐피거 인수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했다. 토미힐피거는 영국계 사모펀드인 아팩스 파트너스(Apax Partners)가 지난 2006년 16억 달러에 인수한 상태다.

캘빈클라인뿐만 아니라 아동복 브랜드 아이조드(Izod)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의류업체 PVH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브랜드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팩스는 매각 이후에도 토미힐피거 지분 30%를 보유할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