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는 출근시간대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황사가 관측되고 서해안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도 큰 폭 낮아져 꽃샘추위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최고 1도 정도(체감온도는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로 어제 아침보다 8도에서 10도 가량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지방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으니, 교량 등에서는 안전운전에 유의하기 바라며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지방에도 황사가 나타나고 있으나 시정은 대체로 양호해 교통안전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고 말했다.

이번 황사는 아침을 고비로 약화돼 낮 동안에는 옅은 황사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점차 소멸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일(17일)은 남해상에 중심을 둔 변질된 고기압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므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나 밤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에, 밤에는 중부와 경북북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