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주연의 영화 '집 나온 남자들' 예고편이 공개됐다.

16일 오전 공개된 이번 예고편은 극중 음악평론가 성희(지진희 분)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덤덤하게 이혼을 선언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폼 나게 이혼을 선언했지만 알고 보니 아내가 편지 한 통을 남기고 하루 먼저 집을 나간 상황. 이를 알게 된 성희는 분노의 독설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성희는 집 나간 아내를 빨리 찾기 위해 마음이 통하는 십년지기 친구 동민(양익준 분)과 동행하게 된다.

성희의 둘도 없는 친구임과 동시에 아내의 옛 연인이기까지 한 오지랖 넓은 동민 덕에 두 남자는 아내의 휴대전화로 그의 행보를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그들 앞에 아내의 숨겨둔 오빠 유곽(이문식 분)이 나타나면서 3년을 같이 살고도 몰랐던 아내의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한 사연들이 펼쳐진다.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등 각 캐릭터를 설명하는 자막과 영상은 세 배우의 놀라운 변신을 예고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집 나온 남자들'은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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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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