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키움증권(대표 권용원)은 16일 키움제1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키움스팩의 설립규모는 24억6500만원이며 공모규모는 250억원이다. 4월 중 상장예비심사를 거처 6월께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키움스팩 설립에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나우IB캐피탈, ACPC, 솔본벤처투자, 동양창업투자가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한다. 대표이사에는 나우IB캐피탈 대표 이승원 씨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장기신용은행, 테크노세미켐 등을 거쳐 밀양상호저축은행과 TSC멤시스의 대표를 지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대상발굴(Deal sourcing)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발기인 구성으로 합병 가능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설립 이후에도 공모 증자 시 연기금, 사모펀드 등 추가적인 재무적 투자자(FI) 유치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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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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