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서희경(24ㆍ하이트ㆍ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본토 개막전'인 KIA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에 초청받았다.

이 대회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시간) 서희경과 1984년 LA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씨의 딸 박성민(18)이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대회 관계자는 "서희경은 지난해 5승을 수확하는 등 국내 '넘버 1'의 자격으로 초청됐다"고 설명했다.

박성민은 이번이 LPGA투어 생애 첫 출전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서향순씨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박경호씨 사이에서 태어난 박성민은 2008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핑피닉스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현재 오클라호마주립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