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8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8일째 자금이 빠졌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6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8거래일 동안 유출규모는 총 6091억원으로 일평균 761억원이 빠졌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 펀드 등에서 자금이 빠졌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522억원이 순유출되며 8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졌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 펀드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5480억원이 순유출됐고 채권형펀드로는 38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380억원 감소한 125조38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290억원이 증가했지만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670억원이 감소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일보다 6700억원 감소한 110조3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한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 대비 7100억원 감소한 338조3550억원으로 집계됐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1조4690억원 감소한 322조556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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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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