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 공주경찰서는 17일 건설자재업자로부터 골프접대 등을 받고 하천정비사업 관련 수의계약 특혜를 준 혐의로 공주시 공무원 김모(53)씨 등 4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4명은 지난해 6월 공주의 한 지역하천공사 건설이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허위로 종합검토의견보고서와 현지출장보고서를 꾸며 직무를 유기했다.

또 2007년 11월16일께 건설자재업자 박모(43)씨로부터 하천공사의 자재납품특혜 부탁과 골프접대를 받는 등 7차례에 걸쳐 98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

이들은 이를 통해 모두 23건(18억원 상당)의 자재납품특혜를 준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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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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