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하는 문근영과 서우가 교복 대결을 벌인다.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과 서우는 각각 송은조, 구효선 역으로 분해 열연한다.

교복 대결을 벌이는 이유는 송은조가 다시 학교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송은조는 동생인 구효선과 한 학교에서 생활하게 됐다.

두 사람은 같은 교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로 어필하고 있다.

문근영은 웃음기 하나 없는 무표정 얼굴로 거친 말도 서슴지 않고 내뱉는 '독설미녀'로 나오고, 서우는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천사'로서 서로 상반된 매력을 발산한다.

연예계 최고 동안 배우로 선보이는 문근영과 서우는 교복 연기 또한 훌륭히 소화해냈다.

영화 '어린 신부' 이후 6년 만에 교복을 입는 문근영은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이고, 영화 '미쓰 홍당무' '파주' 등에서 잇따라 교복 맵시를 선보였던 서우는 익숙한 듯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두 사람이 똑같은 교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캐릭터로 인해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다"며 " '신데렐라'가 아닌 '언니'의 시선으로 재조명될 역발상 2010년 신데렐라 스토리인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전개된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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