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시아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주관하는 제1회 아시아펀드대상의 평가는 펀드 투자자 입장에서 운용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와 위험관리, 투자자보호 서비스 등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와 펀드를 선정해 시상한다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수익률에만 의존한 계량적인 평가가 아닌 정량적인 평가를 시도한 점에서 차별화가 눈에 띄었다. 리스크를 고려했고 수익률도 1년 수익률이 아닌 3년 수익률과 1년 수익률을 합하는 형태를 취했고 위험조정후 수익률을 사용했다.

수익률만 너무 높으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험을 조정한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판매사의 경우 단순한 판매액보다는 개인투자자를 중시하는 판매 활동과 리스크관리, 소비자보호 서비스 등의 공헌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같은 상이 자꾸 정착을 하면 단기수익률에만 투자하는 문화를 바꿀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내 펀드 및 자본시장은 자본시장통합법과 펀드판매사이동제 등 새로운 제도에 의한 또 다른 기회를 맞고 있다.

보수수수료 등 수수료 체계 위주로 고착돼 있지 말고 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해야만 살아을 수 있다.

펀드판매사이동제도 금융감독당국과 금융투자협회 등에서 자율규제를 통해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회사에서는 할당을 주는 등의 불건전한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

건전한 경쟁을 통한 영업만이 올바른 투자문화 확산과 펀드시장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큰 파도를 넘기고 밝은 미래를 도모하는 우리의 자본시장 금융회사들에게 아시아펀드대상은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에 수상하는 회사를 비롯한 모든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펀드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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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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