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에는 종목형 238개, 지수형 73개 등 총 311개의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신규 상장됐다. 권리유형이 풋인 ELW는 종목형 33개, 지수형 34개였다.

종목형 중에서는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ELW가 10개 신규 상장돼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LG화학(이상 9개) 현대차(8개) LG전자(7개) 삼성전기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KT OCI 포스코 SK에너지(이상 6개) 등의 활용도가 높았다. 풋ELW 중에서는 LG전자 포스코 현대차(이상 3개) 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이상 2개) 등의 활용도가 높았다.

지난주 신규 상장된 ELW 중 매출이 많이 이뤄진 것은 신한0218 대우건설콜(96.30%)이었다.

대우건설콜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22개의 대우건설 콜ELW 중 가장 낮은 11만원의 행사가를 제시했다. 지난 17일 상장돼 시초가 240원을 기록했던 대우건설0218 대우건설콜은 255원에 첫주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대우건설은 1만1500원으로 보합마감됐다.

이밖에 대우0210 STX팬오션콜(98.53%) 메리츠0075 KT콜(99.10%) 등의 유동성 공급자(LP) 비중 감소가 두드러졌다. 풋 중에서는 신한0205 LG전자풋(99.17%)의 LP 비중이 가장 크게 줄었다.

17일 상장된 신한0205 LG전자풋은 시초가 195원을 형성한뒤 175원에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행사가격은 10만5000원이었다. 지난주 LG전자는 1.87% 오른 10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2주 연속 상승했다.

지수형 ELW 중에서는 행사가 230을 제시한 도이치0001 코스피200콜(99.94%) 행사가 220의 하나0231 코스피200콜(99.96%) 등의 LP 비중 감소가 두드러졌다. 코스피200 지수는 지난주 3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1.44% 오른 220.48이었다.

지수형 콜ELW 중 행사가가 가장 높은 것은 대신0267 코스피콜이 제시한 260이었고, 가장 낮은 것은 현대0073 코스피200콜이 제시한 185였다. 지수형 풋ELW 중에서는 현대0080 코스피200풋의 행사가가 175로 가장 낮았고 대신0274 코스피200풋의 행사가가 240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 ELW 거래대금은 8조6969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 비중은 개인이 51.47%, 기관이 47.29%를 차지했다. 외국인 비중은 0.6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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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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