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010년도 '가업승계 경영후계자 양성교육'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이 가업을 원활히 승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천년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경영후계자를 대상으로 장ㆍ단기 교육 운영을 통해 22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상태다.

교육과정은 가업승계 전략과정(단기)과 차세대 CEO 양성과정(장기)로 운영된다.

가업승계전략과정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용인 소재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한다. 가업승계에 대한 이해 및 전략수립, 리더십, 성공 CEO 특강, 네트워크 형성 워크숍 등이 핵심 내용이다. 30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차세대 CEO 양성과정은 내달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주 1회씩 15주 동안 진행한다. 가업승계에 관한 인식개선 및 성공전략 수립, 기업경영 마인드 및 핵심역량, 리더십 함양, 일본 장수기업 탐방 등이 주요 내용이다. 30명을 대상으로 1인당 400만원의 교육비를 50~80%까지 지원한다.

특히 장기교육은 교육생의 후견인(현재 CEO 또는 피승계자)도 전체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02-2124-3186) 또는 중소기업인력개발원(031-320-01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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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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