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포스코 ICT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허남석 포스코 전 부사장(59, 생산기술부문장)이 선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허남식 포스코ICT 대표

김영섭 전무(포스코 ICT포항사업본부장), 심동욱 상무(포스코 ICT 경영기획본부장)를 사내이사로, 상임감사에는 조재구 포스틸 감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최양희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 ICT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총 4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임 허남석 사장은 마산고와 부산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순천대 금속학 석·박사를 마치고, 1974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장, 기술연구소장, 생산기술부문장을 거친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허사장은 광양제철소장 시절 진행한 조찬간담회를 비롯해 오찬 모임과 워크숍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설파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 왔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혁신 툴인 ‘비주얼 플래닝(Visual Planning)’, ´학습동아리´와 ´마이 머신(My Machine)´ 활동을 추진, ‘변화와 혁신’의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저서로는 '강한 현장이 강한 기업을 만든다' 가 있으며 은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기술관련 상을 받는바 있다.

한편 포스코 ICT는 집행임원 인사를 통해 최승갑 상무(엔지니어링본부장)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포스코 출신의 이인봉 전무를 비롯, 황석주 상무, 박성원 상무, 손주혁 상무, 최창호 펠로우(상무대우) 등 5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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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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