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지역 건설업체들이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공사수주실적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의 건설공사 실적신고 집계 결과 대전지역 건설업계 수주실적은 5050억원(일반건설 3850억원, 전문건설 1200억원)으로 2008년보다 15.6% 늘었다.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도 52%로 2008년(43.8%)보다 8.2%포인트 올랐고 원도급률 도 23.8%로 6.4%포인트 뛰었다.

대전시는 2006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만든 뒤 협의회 구성, 지역 참여업체 실태조사 및 대기업과의 간담회 등을 가져 이런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건설투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지방재정을 앞당겨 집행하고 무지개프로젝트 등을 벌여 1만6900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21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올렸다.

대전시는 올해 연 6회 벌이던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조사를 공동주택 중심에서 대형 건축물까지 넓히고 대기업 간담회 등을 열어 하도급률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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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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