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1년 만기 최대 연 15.0% 유럽형 배리어(European Barrier) DLS를 판매한다.

'한화스마트DLS 14호'는 '설탕 (Bloomberg- SB1 Comdty)'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 유럽형 배리어형 DLS다. 1년 만기, 최대 15.0%의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으로, 만기평가일에 만기설탕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130% 사이에서는 상승률의 50%를 지급하고, 만기평가일에 만기설탕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30% 초과인 경우에는 연 7%의 수익을 지급하는 형태다. 만기평가일에 설탕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해도 투자원금이 보장되며 기초자산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 홈페이지(www.theic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시장에서 많이 출시되는 원금보장형 Knock-Out (미국형 배리어)상품은 투자기간 중에 한번이라도 배리어 수준(예: 최초기준가격의 130%)을 초과한 적이 있으면 고정 수익률을 지급하는 형태지만, 유럽형 배리어(European Barrier)형은 모든 손익관찰 조건을 만기평가일 하루에만 적용해 투자기간 중의 일시적인 배리어 도달 조건과는 무관하게 만기평가일 가격으로 모든 손익금액을 지급한다.

한화증권 OTC영업팀 담당자는 "올해 2월까지 최근 몇 달간 설탕가격이 유래 없는 급등세(30달러선)를 시현하다가 시장충격이 생길 만큼 급락함(18달러 수준)에 따라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며 "투자 타이밍도 과거 3개월과 비교해 비교적 적정한 것으로 판단, 본 설탕연계 DLS를 설계하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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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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