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구글이 중국 사이트를 닫고 이를 홍콩 사이트로 연결시키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구글은 기존의 중국 검색 사이트'Google.cn'을 홍콩 사이트인 'Google.com.hk'로 리다이렉트 시킴으로써 중국 쪽 사이트를 사실상 폐쇄했다.

구글 이용자들은 뉴스 및 각종 검색 서비스를 홍콩 사이트를 활용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중국사이트와 마찬가지로 한자 및 영어 검색이 가능하다. 지도 및 음악 검색도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검열로 인해 구글이 중국시장에서 철수할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다. 이번 홍콩사이트로의 리다이렉트함으로써 구글은 중국 이용자들의 수요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중국내 리서치 및 개발 및 세일즈 팀은 여전히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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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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