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재건축 사업에 필요한 노후도 등이 충족된 독산6·7·8구역에 대해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위해 25일 오후 2시부터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금천구 독산동 958-32 일대 독산 6·7·8구역은 그동안 50m 접근도로를 확보하지 못해 구역지정 신청이 지연됐다.

그러나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고 정비계획안을 확정,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제4조 규정에 의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약 1000명의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KTS엔지니어링 최상호 대표가 정비계획수립 등 세부사항을 보고하고 주민의견청취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독산동 6·7·8구역 재건축 배치도

정비계획안 주요 내용으로는 독산 6·7·8구역에 대한 공동주택 23개동 1691가구의 건축계획을 비롯 정비구역과 면적, 도시계획시설 설치에 관한 사항, 건축물의 주용도·건폐율·용적률·높이에 관한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 이후 공람기간동안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제출된 의견은 구의회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정비구역 지정권자인 서울시에 승인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시에서 정비구역지정이 확정되면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을 설립하여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태형 주택과장은 “독산 6.7.8구역 단독 주택지의 본격적인 개발로 인해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던 구 재건축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천구청 주택과(☎262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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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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