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 공공부문 일자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통합정보망이 구축된다.

정부는 23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열린 '고용 및 사회안전망 대책 TF 회의'에서 고용서비스 정보망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오는 2011년까지 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각 부문에 산재되어 있는 채용정보 사이트를 원스톱으로 검색할 수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통합정보망(가칭)'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정부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민간부문 일자리 정보를 연계해 어느 창구를 접속하더라도 다른 곳의 일자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문화관광부의 종합인력정보시스템, 환경부의 에코잡, 금융위원회의 금융인력네트워크, 조달청의 나라장터 등 부처 별로 운영하는 취업알선망을 워크넷에 연계하고, 오는 2011년까지 전국 고용지원센터, 지자체, 대학 등 1000개 이상의 기관이 워크넷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