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3일 "이번 선거만큼은 깨끗하고 공정하고 원칙이 있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모든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공천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당 공천심사위원장인 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공정공천·바른경선 실천대회'에 참석, "비록 경선과정에서 승자와 패자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 새로운 정치역사를 쓰는데 승자로 기록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장은 "중앙당에서는 선거전략을 ▲스마트 정당 ▲스마트 정책 ▲스마트 선거 등 3스마트(SMART)로 삼았다"면서 "올바른 경선과정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정치가 변화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준다면 한나라당은 지역에서 성공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정당은 갈라졌거나 새로 만들었거나 선거 때만 되면 이합집산을 하지만 한나라당은 13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야권연대 방안인) '5+4'는 다섯이 합쳐도 한나라당을 이걸 수 없으니까 시민단체까지 끌어들여 넷을 플러스했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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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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