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신영증권은 24일 국순당에 대해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막걸리 판매량이 2008년 보다 16배 급증해 막걸리의 매출액 비중이 15.2%로 상승했다"며 "국순당 막걸리는 막걸리 시장 성장, 제조 기술 노하우, 독자적인 마케팅, 냉장 유통 체인, 전국적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막걸리 판매액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국순당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2.3%, 98.9%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막걸리 판촉 초기 국면으로 광고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앞으로 판촉비 증가폭이 감소할 것이라며 이익 증가폭은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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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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