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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안 원내대표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잡아떼고 있는데 이것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고, 정권에 비판적인 스님을 인사조치를 해 종교계를 장악하려고 하는 국기를 뒤흔든 음모이기 때문에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무대응 방침에 대해선 "국민의 요구가 뭐든 무시하겠다는 이야기랑 똑같다"며 "이건 종교를 탄압하고 장악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 것보다도 국민을 무시하고 거짓말하는 이 처신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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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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