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환경부는 필리핀 환경자원부와 청정개발체제(CDM)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1월 필리핀에서 열린 '2009 아시아 CDM 비즈니스 컨퍼런스(Business Conference)'에서 합의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격이다.

이번 MOU는 양국의 CDM 사업 분야의 핵심 협력 분야로 폐기물 관리(매립가스)와 바이오매스 에너지, 지열 에너지 등의 분야를 선정하고 ▲전문가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관련회의와 심포지엄 개최 ▲공동연구 및 협력 사업 추진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국은 MOU 합의 사항에 따라 오는 5월말까지 전담기관을 지정 및 운영하며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과의 CDM 사업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국제 탄소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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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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