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세계 각지에서 도시별로 개최되는 트위터 사용자들의 기부 축제 '트웨스티벌(Twestival)'을 인터넷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래텍(대표 배인식)은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곰TV'를 통해 'Twestival(트웨스티벌) Seoul 2010 Give Party'를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트웨스티벌'은 지난 2008년 영국 런던의 트위터 사용자들이 개최한 지역 노숙자 지원 단체를 위한 자선모금 행사로 시작됐으며, 세계 각지로 파급되면서 트위터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자선모금 행사로 확대되고 있다.

'트웨스티벌'은 25일 저녁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목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다. 행사는 생중계로 인터넷 곰TV(www.gomtv.com)를 통해 시청 가능하고 생방송 중 곰TV의 사이버머니인 '마늘'로 온라인 기부도 할 수 있다. 또한 곰TV 시청 시 채팅창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고, 채팅창에 쓴 글은 트위터로 자동 연동된다.

김제동, 윤도현 밴드 등의 각종 공연과 영상 관람으로 진행되는 트웨스티벌 현장 참여를 원할 경우 곰TV 공식 트위터(@withGOM)나 트웨스티벌 트위터(@twestivalSeoul)와 연동하거나, 트웨스티벌 사이트(seoul.twestival.com)를 통해 행사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행사 참가비 3만원과 모금된 기부금은 자선단체인 '컨선 월드와이드'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래텍 마케팅전략실 임영직 차장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트웨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장소를 기부했다"며 "트위터 이용 여부를 떠나 모두가 즐기며 기부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트웨스티벌은 행사 당일인 25일 박용만 두산 회장과의 저녁식사를 경매로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