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시간이 흐를수록 안타까움만 더해 갑니다. 지독한 무력감에 빠져 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외수씨가 26일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 트위터에 남긴 메시지다.

정재계를 비롯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유명인사들 역시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오늘은 아침 화이팅 안하렵니다. 침몰 소식 들으니 젊은 아들을 잃은 부모님들이 얼마나 고통이 심하실까 마음이 아프네요 여러분 모두 기도하며 하루 시작해주세요'라고 썼다.

심상정 진보신당 의원은 '해군초계함 침몰로 어둠속에 추운 바다로 뛰어내린 우리 아들들이 모두 제발 무사하기를 밤새 기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실종자명단을 보면서 가슴이 미어지네요. 명단을 본 부모님들의 심정이 전해오네요.'라고 쓴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이후 민주당 대책회의 시작을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알렸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천안함 침몰 사고 발생 시각부터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구조상황을 올리며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빈다'고 말했다. 김주하 아나운서 도 트위터를 통해 사태 진행 상황과 방송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리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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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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