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등 150여명 백합나무 250그루 식재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완충 녹지대에서 열린 철강업계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한 철강업체 임직원 및 가족들이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철강업계가 나무심기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완충 녹지대에서 철강업체 임직원 및 가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철강업종 특성상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철강업체들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완충녹지대 2250㎡ 토지에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뛰어난 백합나무 250여 그루를 식수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철강업계는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설비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나무묘목 나눠 주기 행사, 자전거 타기 활성화 등 그린 라이프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오른쪽)을 비롯한 철강업계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완충 녹지대에서 열린 철강업계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 기념목을 심고 있다.

철강협회는 향후 나무를 심을 만한 장소가 있을 경우 철강업계와 공동으로 지속적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심은 나무도 계속적으로 관리해 나감으로써 철강업계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포스코특수강, 포스틸, 코스틸, 동양철관 등 철강협회 회원사 임직원 150여명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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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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